1. 제자리 걸음
내 나이도 이제 40대 후반이다.
직장은 다행히 잘리지 않고 잘 다니고 있지만 늦은 결혼으로 그리고 세 아이를 둔 가장으로서
미래의 가정경제에 대한 책임감이 항상 내 어깨를 누르고 있다.
'무엇을 하면 가정경제가 더 낳아질 수 있을까? '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일하면서도 쉬면서도 문득문득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주식이나 코인은 진작에 해봤었다. 나에겐 안 맞았다.
그래서 작년(23년)에 찾고 찾다가 해외구매대행에 뛰어들었다.
거금을 투자해서 오프라인 강의를 듣고 사업을 시작했고 물건이 팔렸다. (조금)
'되긴 되는구나'라고 생각하며 희망을 버리진 않았었으나 육아 및 직장생활을 하면서 집중하기가 너무 힘들었다. (내 기준에서) 특히 상품소싱과 CS, 물품 품절 등
그래도 '언젠간 다시 집중해 보리라' 다짐하며 올해 해외구매대행 사업 관련 세금을 다 냈었다.
그렇게 다짐만 하며 24년 전반기가 지나가고 있었다.
2. 무엇을 새로 시작할 것인가?
내 자신에게 실망감이 많이 왔다.
'이렇게 의지가 부족할 수가... ' '절심함이 이렇게 없단 말인가...'
객관적으로 나를 돌아봤을 때 이대로는 해외구매대행은 더 나아갈 자신 없었다.
그래서 다른 일을 또 찾기 시작했고 수익형 블로그를 알게 되었다.
24년 5월 중순 [아로스 TV]를 보고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었고 무료강의를 듣고 애드센스 승인 신청을 진행하기로 했다.
유뷰브 강의에서 알려준 대로 블로그를 만들고 각종 세팅을 하고 chatgpt로 글쓰기 시작했다.
과연 될까.... 반신반의했다.
아니나 다를까 6월 7일 애드센스 승인이 불발됐다.
뭐가 문제였을까... 지금까지 썼던 글을 삭제하고 다시 써서 승인신청 하기가 싫었다.
일단 두 가지가 문제였는데 ① chatgpt로 글을 쓴 것이 AI글로 잡힌 것일까? ②구글써치콘솔의 페이지 색인생성 문제에 쓴 글의 상당수가 포함되어 있어서 그런 걸까?
글을 새로 쓰기보다는 문제를 해결해 보기로 했다.
1) chatgpt로 쓴 글을 다시 편집했다.
라이터 : https://writer.com/ai-content-detector/
듀플리체커 : https://www.duplichecker.com/article-rewriter.php
로 다시 재확인하였고 (라이터는 AI콘텐츠 탐지기이며 듀플리체커는 AI글이 아닌 것처럼 바꿔주는 어플임)
처음에는 제목1 (서문)
제목1: 제목2 본문 , 제목2 본문, 제목2 본문
제목1: 제목2 본문 , 제목2 본문, 제목2 본문
제목1: 제목2 본문 , 제목2 본문, 제목2 본문
제목1(결론)
이렇게 썼던 글을
제목1 (서문)
제목1 본문
제목1 본문
제목1 본문
제목1 (결론)
의 형태로 바꿨다.
2) 구글써치콘솔의 페이지 색인생성 문제도 구글링을 통해 색인생성을 하였다.
그리고 애드센스 재승인 신청을 하였고
두둥~~ 24년 6월 15일 승인 허락이 떨어졌다.
3. 새로운 도전
이제 새로운 시작이다.
아직 아무것도 모른다.
그냥 애드센스 승인만 받았다.
한 걸음씩 나아가 보자.